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류선종(오른쪽)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류선종(오른쪽)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업인 표심잡기' 대결을 벌였다.

이 후보는 "'오징어게임'도 국내투자를 못받았다"며 벤처 투자 활성화를 약속했고, 윤 후보는 "주52시간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있는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을 방문해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류선종 N15 대표가 "넷플릭스와 오징어게임은 미국자본과 한국 창의력이 만나서 성공한 케이스"라고 소개하자 "'오징어게임' 각본을 가지고 국내 몇 년을 돌아다녀도 아무도 (투자를) 안 해줬다고 한다. 결국 해외자본과 만나서 기회를 맞았고 조단위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데 이 부분(투자)이 우리가 취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콘텐츠는 매우 가능성이 크다. 정상적 투자와 수익이 가능한 사회로 가야한다"며 "정상적 투자가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윤 후보 부인의 주가조작 사건을 겨냥해 "자본시장이 주가조작이나 하고 사기나 치고 그러니 누가 무서워서 투자를 하겠느냐"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주 최대 52시간 근로제를 문제 삼았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시 2차전지 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해 "(주 52시간제도는) 비현실적인 제도"라며 "다 철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기업 관계자가 무조건적인 주 52시간제로 애로가 있다고 토로하자 "중소기업의 경영 현실을 모르고 탁상공론으로 만든 제도들 때문에 고통스럽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였다"며 "정부의 최저시급제, 주 52시간이라고 하는 게 중소기업에서 창의적으로 일해야 하는, 단순 기능직이 아닌 경우 굉장히 비현실적이고 기업운영에 지장이 많다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정부가) 자기들 마음대로 하는 것은 확실히 지양할 것"이라며 "제 모토는 '어떤 일이든지 이해 관계자한테 물어보고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해관계자에게 물어보면 그걸 또 '마피아'라고 한다. 탈원전이 바로 그것"이라며 "자기들 이해관계 때문에 왜곡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해서 물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그럼 100% 실패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우수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해 관계자와 전기차용  2차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우수강소기업 클레버를 방문해 관계자와 전기차용 2차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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