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는 대선 레이스에 공식 등판하자마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에 공세를 퍼부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을 문제 삼았다.
손 전 대표는 지난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는 '내가 성남시장도 잘했고, 경기도지사도 잘해서 국민들이 나를 (여당의) 후보로 뽑았다'고 하는데 경기도지사로 무엇을 했는지 생각나는 게 없다"면서 "(이 후보가) 얘기하는 게 '계곡을 정비했다', '청년소득을 했다'고 하는데 그게 도지사로서 실적이냐, 정치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이어 "손학규 그러면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 판교 테크노밸리 등등을 얘기한다"면서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실적을 갖고 평가한다는데 생각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2002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31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그는 윤 후보를 향해서도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했는데 출마선언을 하면서 '윤석열 사전에는 내로남불이 없다'고 하는 걸 보고 '대통령이 되면 독선과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겠구나' 생각했다"며 "검사 생활하면서 내 것 안 챙기고 내 사람 안 챙겼나. 나하고 가까운 사람이나 이런 사람들 봐주지 않았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한 뒤 방명록에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해 국민통합을 이루고 차별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적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4000명 안팎을 오가고 있고,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가 커지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정부의 대응책 발표가 있었지만, 너무 단편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정부의 추가접종 강화계획에는 전적으로 공감하나 재택 치료 체계로 전환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장기적 관점의 코로나19 대응책 수립 △정부정책과 대응기준의 예측가능성 상향 △국민참여형 방역으로 전환 △방역 패스 확인 의무화 업종과 연령대 확대 △자율적 과학방역과 개인방역 기본에 충실 등 5가지 대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보건의료단체와 협의해 1일 확진자 1만명, 중증환자 2000명 상황에 대응하는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일상회복 단계를 조정하는 대응기준을 정확하게 공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미크론 방역을 위한 입국금지 조치도 한시적인 전면 봉쇄 등 선제적 조치를 주문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