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확산
국내 데이터 시장 53.5%↑ 전망
전분야 사업 확산 법제화 필요
은행, 보험 등 각 금융업권별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데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된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를 얻어 각종 기업·기관에 흩어져 있는 신용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객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정교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일반 개인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정보를 희망 기업에 제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에 앞서 12월1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국내에서도 개인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마이데이터 사업이 첫 걸음을 뗐지만,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디지털경제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 중 EU(유럽연합)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GDPR(개인정보보호규정) 법안에 마이데이터 개념을 포함했다.
디지미, 마이덱스 등 EU의 마이데이터 기업은 지역내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맞춰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 핀테크 기업 민트도 개인의 금융정보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재무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데이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서비스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는 올해 21조4738억원에서 2025년 32조9705억원으로 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20년 1380억달러(약 154조원)에서 2025년 2290억달러(약 256조원)로 65.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마이데이터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이를 기존 사업영역에 활용하기 위한 기업의 움직임도 더 분주해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경제 시대, 첫 출발점인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 마이데이터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통신·의료·제조·공공 등의 정보와 금융정보가 결합해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은 현재 금융권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을 뿐이다.
정부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통신·의료·제조·공공 등 전 분야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관련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최종 법제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국내 데이터 시장 53.5%↑ 전망
전분야 사업 확산 법제화 필요
은행, 보험 등 각 금융업권별로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 데 모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 경제 시대가 본격화된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의 동의를 얻어 각종 기업·기관에 흩어져 있는 신용 정보를 수집·분석한 뒤 이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활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객의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해 정교한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고, 일반 개인들 입장에서는 자신의 정보를 희망 기업에 제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금융권을 시작으로 내년 1월 마이데이터 서비스 전면 시행에 앞서 12월1일부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국내에서도 개인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이제서야 마이데이터 사업이 첫 걸음을 뗐지만,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 디지털경제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를 잡은 상태다. 이 중 EU(유럽연합)의 경우,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GDPR(개인정보보호규정) 법안에 마이데이터 개념을 포함했다.
디지미, 마이덱스 등 EU의 마이데이터 기업은 지역내 개인정보보호 규정에 맞춰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7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 핀테크 기업 민트도 개인의 금융정보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객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재무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데이터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서비스가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는 올해 21조4738억원에서 2025년 32조9705억원으로 5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드마켓은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 규모가 2020년 1380억달러(약 154조원)에서 2025년 2290억달러(약 256조원)로 65.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경제 시대의 핵심 자산인 데이터 시장이 커지면서, 마이데이터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이를 기존 사업영역에 활용하기 위한 기업의 움직임도 더 분주해지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 경제 시대, 첫 출발점인 마이데이터 확산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멀다. 마이데이터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통신·의료·제조·공공 등의 정보와 금융정보가 결합해야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은 현재 금융권만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을 뿐이다.
정부는 금융권을 시작으로 통신·의료·제조·공공 등 전 분야에 마이데이터 사업을 확산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아직 관련 법제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최종 법제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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