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30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 확산의 영향을 받아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과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0.31포인트(2.42%) 하락한 2839.01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저인 지난 달 6일 2908.31보다 낮은 연중 최저점이자 작년 12월 29일(2820.51)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23.39포인트(0.80%) 오른 2932.71로 출발해 장중 한때 2942.93까지 오르는 등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으나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결국 2830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742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9억원, 635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8% 하락해 종가 7만1300원을 기록했다.

상위 5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57%), SK바이오사이언스(1.26%), SK(1.96%), 포스코케미칼(1.61%)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급락한 종목은 카카오뱅크(-6.69%)와 카카오페이(-8.60%)다. 카카오뱅크는 4거래일 만에, 카카오페이는 6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6.71포인트(2.69%) 내린 965.63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1000선을 밑돌았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8%(10.70포인트) 상승한 1003.04로 시작해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억원, 997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기관은 104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72%)과 씨젠(0.93%)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76%), 펄어비스(-1.13%), 엘앤에프(-2.27%), 카카오게임즈(-4.09%), 위메이드(-3.05%), 셀트리온제약(-1.88%), 에이치엘비(-3.36%)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8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여다정기자 yeop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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