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패싱 논란’엔 “아직 후보가 현안 파악이 덜되어 일어나는 혼란”
이준석에 건넬 조언 있냐는 물음엔 “좀 더 있다가 봅시다”
“민주당의 젊은 의원 중 누구를 주목하냐”는 글엔 “박용진 의원”
이재명 대선 후보, 고3학생 선대위원장 세운 것에 대해선 “어지간히 급했나 보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대선 경선 탈락 후 플랫폼 '청년의꿈'을 통해 MZ세대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한 청년 네티즌의 "국민의힘을 계속 지지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남긴 답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 홍 의원이 운영하는 '청년의꿈'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코너에는 "국민의힘 당도 점점 썩어가는데, 이런 당을 계속 지지해야 합니까?"라는 질문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이런 당에 있는 정치인들을 우리 국민이 존경해야 할까"라면서 "참 정의를 찿아 보기 힘든 세상이다. 앞으로 국민은 어떻게 살아갈까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에 홍 의원은 "저도 힘들다"고 짤막한 답변을 내놨다. 자신이 속한 정당에 대한 비판을 공감한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공격 받는 당대표. 혹시 이준석 대표에게 조언해주실 것 없나요? 사실 우린 이런 거 처음 봅니다. 혼자 안 밖으로 싸우는 당대표…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암담하네요"라는 질문을 남겼다. 이에 홍 의원은 "좀 더 있다가 봅시다"라고 다소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이준석 대표가 요즘 국민의힘 당 내에서 윤석열 후보의 윤 캠프 선거대책위원들의 '패싱 논란'에 대해서 '패싱이 아니다'라고 발언하였는데 홍 의원님은 어떻게 바라보시고 계신지 궁금하다"는 글을 남겼고, 이에 홍 의원은 "아직 후보가 현안 파악이 덜 되어 일어나는 혼란"이라는 답글을 적었다.

아울러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엔 "2007. 1. 탈당 안 하고 당에 있었다면 박근혜 대통령보다 손학규 대통령이 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착한 놈은 기어이 대통령이 될 수 없나요? 놈놈놈 대선 국면에서 착한 놈을 도와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라는 질문엔 "안타깝지만 타당을 도와주면 '해당행위'입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 네티즌이 "더불어민주당의 젊은 의원 중에 누구를 주목하냐"는 글엔 "박용진 의원"이라고 답했다. 또 "의원 내각제가 대통령제보다 더 좋은 제도라고 보냐"는 물음엔 "국회의원들 신뢰 회복부터"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선대위원장으로 세운 것에 대해선 "어지간히 급했나 봅니다"라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끝으로 또 다른 네티즌은 "홍준표 의원님에겐 무엇이 더 우선 순위인지 질문드린다"면서 "1번) 나라가 잘 되는 것. 2번) 홍 의원님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질문했고, 홍 의원은 "1번"이라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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