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0일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해 "미지의 영역"이라며 "2주 혹은 3주 정도 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백신 효과 여부에 대한 것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위험도 등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적인 입국 금지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시점에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존재이기 때문에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입국 제한 등 추가조치가 나올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에 대해서 생각보다 빨리 특별한 조치를 필요로 하'는 정보가 나온다면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여지를 남겨뒀다.

청와대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4주간 특별방역대책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자영업자 또는 국민들 양쪽을 고려한 것"이라며 "양쪽이라 함은 경제 민생을 한 축, 방역을 한 축으로 양쪽을 모두 갖고 가는 고심이 깊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전 세계가 가보지 않은 길을 새로 길을 내고 가고 있다"며 "예기치 못한 복병도 만나고 대응하면서 가는 것인데, 그런 만큼 사회구성원, 사회적 연대감, 국제적 공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현재 정부는 오미크론 발생국 및 인접국인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아프리카 8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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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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