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폭스바겐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에 들어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프로세서를 비롯해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신제품 3종(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8년 '엑시노스 오토'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통신칩을 비롯해 이미지센서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칩, 프로세서, 전력관리칩 등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 3종을 30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업계 최초로 5G 기반 차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 인공지능 연산 기능을 제공하는 인포테인먼트(IVI)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전력관리칩(PMIC) 'S2VPS01' 등이다.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은 폭스바겐의 전기차용 애플리케이션 서버 ICAS 3.1에 탑재됐다. 차량용 통신칩 엑시노스 오토 T5123는 업계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해 초당 최대 5.1Gb의 초고속 다운로드 기능을 지원한다.

이 제품은 5G망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SA모드와 LTE 망을 함께 사용하는 NSA모드를 모두 지원해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Arm의 코어텍스-A55 코어 2개와 GNSS를 내장해 텔레매틱스 시스템 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차량이 5G 모뎀을 통해 송수신 되는 빠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속 인터페이스인 PCIe와 저전력 고성능 모바일 D램 LPDDR4X를 지원하며, 차량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인 AEC-Q100을 만족한다.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7 역시 폭스바겐 ICAS 3.1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탑재된 제품으로,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가상 비서 서비스, 음성, 얼굴, 동작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선명한 화면과 음질을 위해 위한 불량화소 및 왜곡 보정 기술, 이미지 압축기술(DRC), HiFi 4 오디오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Arm의 코어텍스-A76 코어 8개, 말리-G76 GPU 코어 11개로 구성돼 최대 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고 카메라는 최대 12개까지 지원한다. GPU(그래픽처리장치)는 2개의 그룹으로 분리돼 디지털 계기판, 중앙 정보 처리 장치(CID),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각각 안정적이고 독립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립된 보안 프로세서를 탑재해 OTP 등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전력관리칩 S2VPS01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력을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조절해주는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이 제품은 자동차업계에서 필수사항으로 꼽는 조건 중 하나인 차량용 시스템 안전 기준 '에이실-B' 인증을 획득했으며, 장애가 일어날 수 있는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압·전류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보호 기능, 발열 차단기능, 자가 진단기능까지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새롭게 공개한 차세대 차량용 시스템반도체를 비롯해 늘어나는 차량용 첨단 반도체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커스텀 SOC 사업팀장인 박재홍 부사장은 "최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한 차량의 지능화 및 연결성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삼성전자는 최신 5G통신 기술, 진화된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프로세서, 그리고 안정적이고 검증된 전력관리칩을 제공해 전장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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