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021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Culture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컬처데이는 한 해 동안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성과를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3년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북콘서트,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 발표,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400여 명의 MZ세대 직원들은 서울과 포항, 광양, 송도에서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행사에 참여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지난해 발간한 기업시민 경영이념 개념서인 '기업시민 , 미래 경영을 그리다'의 후속으로 '기업시민, 미래경영의 길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 책은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규창 한양대 교수,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 등 경영학 및 인문사회학 분야 석학 14명이 저자로 참여해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실천사례에 대한 연구성과를 비즈니스 모델의 변혁, 산업생태계 혁신, 사회적 임팩트 창출, 조직문화의 변화 4개 파트로 나눠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업시민 실천 우수사례를 그룹 임직원이 직접 발표하는 오디션 형태의 발표대회 'GEM 잇는 스토리'도 함께 열렸다. GEM 잇는 스토리는 이해관계자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임직원의 실천사례를 서로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9월부터 지난 2개월간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건의 사례가 이날 결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유영숙 포스코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사외이사는 "2018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언한 포스코는 다른 기업들보다 2~3년 앞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며 "탄소배출 없는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30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포스코 컬쳐데이에 참석한 포스코 관계자들. 사진 왼쪽부터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김학동 사장, 곽수근 서울대 명예교수,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 문형구 고려대 명예교수, 전중선 글로벌인프라부문장, 천성현 기업시민실장. <포스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