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구속기소) 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병채씨를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와 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 이른바 '대장동 4인방'을 재판에 넘기며 특혜 의혹 수사를 일단락한 뒤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엔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제공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머니투데이 홍선근 회장을 소환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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