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권봉석 COO 선임…경영전략·지원 부문 신설

LG그룹은 지주사인 ㈜LG와 S&I코퍼레이션, 지투알, LG스포츠, LG경영개발원, LG연암문화재단 등이 지난 24일과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의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권봉석 부회장은 LG전자 CEO로서 선택과 집중,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견인해 왔으며, 향후 ㈜LG COO로서 LG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LG는 내년 1월 7일 권봉석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실시키로 했으며, 임시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LG는 COO 산하에 미래신규 사업 발굴과 투자 등을 담당할 경영전략부문과 지주회사 운영 전반 및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역할을 수행할 경영지원부문을 신설해, 각 계열사가 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전략부문장은 현 경영전략팀장인 홍범식 사장이 맡게 됐다.

현 재경팀장(CFO)인 하범종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부문장 역할을 맡는다. 하범종 사장은 그간 ㈜LG 재경팀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재무 및 리스크 관리와 프로세스 체계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LG 경영지원부문장으로서 재경, 법무, ESG, 홍보 등 경영지원 업무를 관장하게 됐다.

전혜인기자 h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