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자이더스는 DNA 백신 제조기술을 엔지켐생명과학에 이전하고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에서 DNA 백신을 제조해 동남아 및 라틴 아메리카에 위치한 중저소득국가들(LMICs)과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New Southern Policy)에 해당하는 동남아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고 자이더스에 라이선스료 및 로열티를 지불한다.
자이더스와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2022년에 8000만 도스 이상의 플라스미드 DNA 백신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에 따르면 ZyCoV-D는 약 3만명의 임상시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최근 인도의 국가규제기관(DCGI)으로부터 12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바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DNA 백신은 다른 백신들에 비해 훨씬 안정적으로 ZyCoV-D는 주사바늘 없이 투여되는 만큼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더 쉽게 사용 및 유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더스는 광범위한 헬스케어 세라피를 개발·제조·판매하는 글로벌 제약 회사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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