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로 유지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소비 회복, 정부의 지원금 등 재정 정책 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소비 수요 증가 등을 반영해 2.3%로 올려 잡았다.

한은은 25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을 4.0%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와 같다.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1%에서 2.3%로 0.2%포인트 올렸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기존 1.5%에서 2.0%로 0.5%포인트 상향조정됐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연합뉴스>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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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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