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봉산 유아숲체험원 내 샛별숲에 마켓컬리가 심은 나무. 마켓컬리 제공
매봉산 유아숲체험원 내 샛별숲에 마켓컬리가 심은 나무. 마켓컬리 제공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옆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는 산업화시대의 유산인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재탄생한 문화공원이다.

문화비축기지 내에 여러 공간 중 매봉산 유아숲체험원을 방문하면 마켓컬리가 직접 나무를 심고 조성에 나선 샛별숲을 만나볼 수 있다.

마켓컬리는 '지속가능한 유통'의 실현을 위해 샛별숲을 가꿔 유아들의 자연 체험 공간과 방문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유통이란 환경을 보전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통해 유통 및 전반적인 산업 생태계를 선순환 구조로 만드는 노력을 말한다.

마켓컬리는 고객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활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던 중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테마 중 하나가 탄소 저감이라는 점에 집중했고, 이를 위해 직접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하는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마켓컬리는 샛별숲 조성을 위해 약 1만여㎡ 규모에 달하는 매봉산 유아숲체험원 내에 마켓컬리만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샛별숲에 심은 나무만 약 1400그루에 달한다.

환경 보전 효과를 위해 산딸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조팝나무, 진달래, 황매화 등 미세먼지 저감수종에 속하는 수종을 골라 심었다.

이번 샛별숲 조성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생태적 기능을 수치로 산출하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만 약 1800㎏에 달한다. 이는 승용차가 1만㎞ 이상을 주행했을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샛별숲이 흡수하는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 40만 시간을 가동해야 상쇄될 수 있는 약 3.6㎏ 정도이며 만들어내는 산소는 100명 이상의 사람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약 2만㎏에 달한다.

마켓컬리는 이처럼 도심 속 환경숲으로 조성된 샛별숲을 식목일인 4월 5일 첫 공개했다.



마켓컬리가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해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2019년 9월 모든 배송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변경하는 '올페이퍼 챌린지'를 선언했고 이를 통해 첫 1년 동안 플라스틱 4831톤, 스티로폼 4000톤, 비닐 831톤의 사용량 감소 효과를 봤다.

이와 함께 포장재 재활용 촉진을 위해 종이 박스 회수 서비스를 운영했고 이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초등학교에 공기정화 식물 화분을 제공하는 '교실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전국 4개 초등학교, 총 140개 학급에 교실의 숲 조성이 완료됐으며 전체 2919명의 아이들에게 1730개의 공기정화 식물 화분을 제공했다. 다만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교실 숲 사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워지자 마켓컬리는 직접 숲을 조성하는 '샛별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것이다.

샛별숲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켓컬리는 지난 5월부터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통한 친환경 배송을 도입, 사람과 환경에 더 이로운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컬리숲 키우기 프로젝트와 관련해 단발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의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추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2022년 목표로 샛별숲 조성과 관련된 추가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유통의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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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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