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본원에서 '개원 10주년 기념식' 개최 "대한민국 대표, 세계 선도 연구기관" 도약 기초과학연구원(IBS)는 19일 오전 대전 도룡동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IBS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IBS는 '기초과학의 새로운 발견 선도'를 앞으로 10년 간의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대표 연구기관,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소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노도영 IBS 원장은 "IBS는 패스트 팔로워에서 퍼스트 무버로 나아가는 국가발전 전략을 선두에서 이끌었고, 지식강국으로 우리나라 위상을 높여왔다"며 "앞으로 '인류와 사회를 위한 새로운 발견'이라는 임무에 충실하고, 과학지식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IBS는 2011년 11월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를 통한 창조적 지식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설립됐다. 설립 5년 만에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IBS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연구소, 라이징 스타' 11위로 선정하며, "한국의 리더들이 IBS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 글로벌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야 할 때"라며 "기초연구 분야의 최전선에서 우리나라를 넘어 전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근원적 탐구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19일 대전 도룡동 IBS 본원에서 열린 'IBS 개원 10주년 기념식'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두번째부터), 조승래 국회의원, 노도영 IBS 원장 등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I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