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틸론이 보유한 VDI 기술에 카스퍼스키의 가상화 보안 기술을 접목한 다중계층보안 적용 VDI DaaS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계획이다.
카스퍼스키는 세계 200여 개국에서 4억 명 이상의 이용자와 27만 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보안기업이다. 틸론의 VDI 기술은 독자적 고속 암호화 프로토콜인 'ATC(Accord Transmission Control)'를 통해 서버 상에서 실행되는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의 화면 값을 사용자 디바이스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이를 통해 전송 단계에서의 해킹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틸론은 올해 임베디드형 OS인 'K구름' 적용을 통해 디바이스에 대한 인증과 보안을 강화했다. 레오컴, 메사쿠어컴퍼니와 협력해 생체인식 기반 VDI DaaS 인증 플랫폼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에 대한 인증 및 보안 체계까지 마련했다.
카스퍼스키가 적용할 가상화 보안 기술은 VM을 대신해 하이퍼바이저에 위치한 SVM(보안 가상머신)에서 파일 스캐닝 기능 등을 수행함으로써 에이전트로 인한 시스템 성능 저하 없이도 보다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카스퍼스키는 그 외에도 통합 보안관리 콘솔, 멀티테넌시, 권한기반 계정관리 및 역할기반 접근제어 등 다중 계층의 보안 기능을 플랫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틸론 사장은 "기존 경계 보안은 보안이 필요한 영역에 성을 쌓는 개념인데 재택근무 시 각 사용자의 영역마다 경계 보안을 적용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며 "재택근무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사용자 및 디바이스 검증이 가능한 제로트러스트로 보안 환경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틸론은 세계적인 보안 기업인 카스퍼스키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틸론이 추구하는 제로트러스트 보안 환경 구현에 한 발 더 앞서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하라 카스퍼스키코리아 지사장은 "카스퍼스키 솔루션은 단지 가상화 플랫폼에 보안을 적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상화 기술이 적용된 보안 기술을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VDI 성능과 보안 기능 모두를 최적화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틸론의 VDI 기술이 카스퍼스키의 보안 기술 적용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인정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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