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황희찬과 함께하는 한국어 강의'라는 제목의 6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강의에 참석한 수강생은 같은 팀 동료인 수비수 로맹 사이스, 맥시밀리언 킬먼, 골키퍼 존 러디, 조제 사였다.
황희찬은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가자', '밥 먹었어' 등의 한국어 기본 표현을 가르치며 따라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반대', '침착해', '희찬한테 공 줘'와 같은 경기 중 활용할만한 표현도 같이 공부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한국어를 알려주던 중 황희찬의 장난기가 발동했다.
각 선수들의 포지션에 맞게 '나는 골키퍼입니다', '나는 수비수입니다' 등의 표현을 알려주던 중 단어를 바꿔서 '나는 바보입니다'를 알려줬다. 문장을 수차례 따라 외치던 조제 사는 뒤늦게 뜻을 알게 되고 나서 황희찬에게 "너 그러지 마"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황희찬은 올 시즌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소속팀인 울버햄프턴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1무 5패(승점 16점)의 성적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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