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PHOTO: Bill Gates reacts during the Global Investment Summit at the Science Museum, in London, Britain, October 19, 2021. Leon Neal/Pool via REUTERS/File Photo
FILE PHOTO: Bill Gates reacts during the Global Investment Summit at the Science Museum, in London, Britain, October 19, 2021. Leon Neal/Pool via REUTERS/File Photo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내년 중반에 코로나19가 계절 독감보다 덜 위험해질 수 있다고 내다 봤다.

빌 게이츠는 최근 보건 자선사업가이자 전염병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신경제 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다만 더 위험한 새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었다.

게이츠는 자연 감염, 백신 접종으로 면역력이 높아지고 치료제가 등장하는 사이에 "사망률, 감염률이 매우 급격하게 떨어지는 쪽으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 시점이 되면 글로벌 백신 보급의 과제가 공급부족 해소에서 효과적 배분법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는 "내년 중반이 되면 공급 제약이 크게 풀리는 반면, 시행 세부계획과 수요에서 (백신보급이)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게이츠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를 비롯해 많은 나라에서 백신 수요가 어떤 수준인지 불명확한 상황이다.

게이츠는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발발을 수년 전부터 예견해 글로벌 사회의 경종을 울렸다. 그는 2015년 테드(TED) 강연에 나와 "몇십년 내 1000만명 이상이 죽는 사태가 있다면 전쟁이 아닌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코로나 19는 2년째 확산해 세계 누적 확진자가 2억5576만여명에 이른다. 누적 사망자도 513만9000여명에 달한다.

게이츠는 그동안 자신이 설립한 글로벌 자선단체 빌앤드멀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세계 전염병 확산 방지에 힘썼으며, 최근에는 코로나 19 백신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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