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4일 캐나다와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캐나다에선 AI(인공지능) 관련 연구를 점검하고 미국에선 파운드리 반도체 투자와 백신 등 바이오 협력을 논의하는 일정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된 후 해외 사업현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방문은 5년만이라고 한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미중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대표 기업 삼성전자의 최고경영자(CEO) 행보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170억 달러(20조원)를 투입해 짓는 파운드리 공장의 입지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삼성은 기존 공장이 있는 텍스사주 오스틴과 같은 주 테일러 두 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파운드리 전략상 더 이상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될 시점이다. 삼성의 최대 경쟁자인 세계1위 파운드리기업 대만의 TSMC는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기로 한 때가 작년 5월이다. 지난달에는 일본에 자동차용 반도체라인을 짓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과 TSMC의 움직임을 보면 삼성이 한 박자 느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난 2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에서 TSMC는 52.9%, 삼성은 17.3%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이런 와중에 TSMC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에 적극 가담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삼성은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세계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실기하지 않는 투자결정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및 기술 연대에서 실족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부회장에게는 삼성물산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 등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삼성과 본인의 잘못인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와 국민은 절체절명의 글로벌기술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낙오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 대표 기업이 마음놓고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절실하다. 삼성의 반도체 초격차 전략이 다시는 차질을 빚어선 안 될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170억 달러(20조원)를 투입해 짓는 파운드리 공장의 입지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삼성은 기존 공장이 있는 텍스사주 오스틴과 같은 주 테일러 두 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파운드리 전략상 더 이상 결정을 미뤄서는 안 될 시점이다. 삼성의 최대 경쟁자인 세계1위 파운드리기업 대만의 TSMC는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기로 한 때가 작년 5월이다. 지난달에는 일본에 자동차용 반도체라인을 짓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과 TSMC의 움직임을 보면 삼성이 한 박자 느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난 2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에서 TSMC는 52.9%, 삼성은 17.3%로 여전히 격차가 크다. 이런 와중에 TSMC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에 적극 가담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삼성은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세계1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실기하지 않는 투자결정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및 기술 연대에서 실족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부회장에게는 삼성물산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 등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삼성과 본인의 잘못인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정부와 국민은 절체절명의 글로벌기술패권 경쟁에서 한국이 낙오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 대표 기업이 마음놓고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절실하다. 삼성의 반도체 초격차 전략이 다시는 차질을 빚어선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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