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따르면 이동원은 개그맨 전유성이 있는 전북 남원으로 옮겨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전유성이 임종을 지킨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전유성 씨가 과거 이동원 씨 집에서 함께 산 인연이 있어 이동원 씨가 말년에 남원의 전유성 씨 집에서 함께 지냈다"고 말했다.
이동원이 부른 '향수'는 정지용 시인의 동명의 시에 곡을 붙인 노래로, 고향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묘사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1970년 데뷔한 이동원은 '향수' 이외에도 '명태'(양명문 시인), '물나라 수국'(김성우 시인) 등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를 즐겨 불렀다.
방송인 정덕희 교수와 가수 조영남 등 이동원의 지인들은 오는 22일 그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빈소는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15호. 발인은 16일 오전 11시 30분.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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