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모바일앱 내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 페이지. 11번가 제공
11번가 모바일앱 내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 페이지. 11번가 제공
이커머스 기업들이 '위드코로나' 숙박 수요 잡기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이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환광부 주관으로 내달 23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대거 참여한다. 현재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돌입과 함께 '여행 후 격리'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은 국내로 관광 수요가 몰리면서 숙박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를 기회로 삼기 위해 이커머스 기업들이 다양한 할인 쿠폰을 쏟아내며 연말 국내여행을 준비하는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한국관광공사와 중소여행사 판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중소 여행사 대상 추가 할인쿠폰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11~12월 투숙 가능한 5만여개의 숙박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4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국내 숙박 '3만원 할인쿠폰'(숙박비 7만원 초과 시)과 '2만원 할인쿠폰'(숙박비 7만원 이하 시) 2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주식회사 여행스쿨', '온다' 등 총 15개 중소 여행사 대상 '최대 1만원 할인쿠폰'(숙박비 7만원 이상 시)을 추가로 1인당 1장씩 발급한다.

김명식 11번가 라이프뷰티담당은 "위드 코로나에 발맞춰 그간 판매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여행업계의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행사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G마켓·옥션은 할인 쿠폰과 함께 여행 및 숙박 플랫폼의 상품을 가격 비교해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준비했다. 7만100원 이상 여행 상품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을 본인 인증한 고객에 한해 1인 당 1장씩 선착순 발급한다. 숙박대전 구매 고객에게 항공권 예약 시 스마일캐시 5000원도 적립해준다.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하는 일정과 콘셉트에 맞는 숙소를 가격 비교해 선택할 수 있도록 고품격 프리미엄 호캉스, 가족여행 추천 인기 리조트 등으로 구분해 한자리에 소개한다.

인터파크투어는 국내숙박 할인쿠폰에 아이패드 경품 증정 행사를 더했다. 7만원 초과 숙박 시 3만원 할인쿠폰, 7만원 이하 숙박 시 2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숙박대전 쿠폰으로 국내숙박 예약시 결제금액의 5%를 인터파크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아이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투어 테마여행 10선 기획전 페이지 공유와 함께 테마여행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2개 이상의 SNS 채널에 올리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아이패드 6세대 미니, 에어팟 프로, 브리츠 블루투스 스피커, 스타벅스 1만원 기프트카드 등을 경품으로 준다.

이 밖에 티몬은 최대 3만원 쿠폰을 발급하고 티몬에서만 추가 15% 카드사 할인을 제공하는 단독 혜택을 준비했다. 위메프는 국내 인기 호텔, 리조트, 콘도 등 4000여 국내 숙박 상품을 선보인다. 예약 금액별 기본 쿠폰에 위메프 이용자만을 위한 혜택을 더해 최대 8만원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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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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