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 김해공항에 호주산 요소수를 적재한 군 수송기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글로비스 호주 법인이 2019년부터 거래를 이어오던 호주 최대의 요소수 생산기업과의 현지 계약과 유통을 밀착 지원하기로 하면서 추진됐다. 국방부는 군 수송기를 지원하고, 관세청과 환경부는 각각 신속한 통관과 사전검사를 지원해 빠른 도입이 가능했다.
정부는 향후 민간이 자체적으로 들여오는 요소·요소수 계약물량에 대해서도 신속한 국내 도입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들여온 차량용 요소수 물량은 총 2만7000리터다. 구급·물류·수송과 같은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분야에 우선 공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중 일부를 구급차 운행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공급으로 전국 구급차 운행은 최소 향후 2개월 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정부 추산이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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