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2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기존 5㎏에서 7㎏으로 늘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를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릴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꾸준히 늘고 있는 '펫팸족(Pet+Family)'을 여객 수요로 이끌기 위한 조치로, 반려동물 동반 탑승 방법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반려동물 동반 예약 가능 여부는 예약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항공권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동반자 정보입력란에 반려동물을 체크하면 해당 여정의 동반 탑승 가능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제주항공은 반려 동물 동반 승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의 '프레시한(韓)스틱' 1팩(4개 포장)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확보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9월까지 총 1만1883건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하며 2019년의 7020건과 2020년의 9229건을 넘어섰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제주항공이 오는 12일부터 반려동물 운송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오는 12일부터 반려동물 운송 확대에 나선다.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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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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