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0일 요소수 품귀 현상과 관련해 "좋은 소식들이 이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들도 들어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정부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민관 협력 하에 다양한 국가들과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 물량을 조사하고 대체 수입처를 발굴하면서 체계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회의체도 기재부 차관이 주재하는 정부 부처 회의가 있고, 청와대 경제수석이 주재하는 TF,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NSC 등이 가동되고 있고, 때로는 합동회의도 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 부처 TF가 매일 회의를 하고 있고, 물량, 도입 시기 등 진행되는 상황은 바로바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긍정적인 소식들도 들어오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9일 서울의 한 버스 공영차고지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들이 다수 주차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7393대)와 마을버스(1658대) 가운데 요소수 필요 차량은 시내버스가 844대, 마을버스가 전체 차량의 약 3분의 1인 536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