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D2SF가 크리에이터 테크 스타트업 '빅크'에 신규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가 리드했다.

빅크는 엔터테이너, 뮤지션, 작가,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팬·구독자와 소통하며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 '빅크'를 개발 중이다. 빅크 플랫폼은 크리에이터 전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빅크 스튜디오', 팬·구독자가 크리에이터의 다양한 라이브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앱 '빅크'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온라인 빅크 스튜디오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구독 페이지를 쉽게 만들 수 있으며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이벤트를 원클릭으로 진행할 수 있다. 팬·구독자 케어 프로그램과 IP 수익 분석 도구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활동과 콘텐츠에 기반해 광고 외에도 다양한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 전반에는 라이브 이벤트 진행 챗봇, 실시간 번역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니즈에 착안한 AI 기술을 적용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빅크는 크리에이터들의 니즈를 빠르게 포착하고 그에 적합한 IT 기술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뛰어난 역량을 갖춘 팀"이라며 "지난 3년간 크리에이터 관련 시장 규모가 500% 커질 정도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이고 빅크 또한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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