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    [연합뉴스 ]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 [연합뉴스 ]
"아파트 분양 원가가 얼마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후보자가 취임 후에 가장 먼저 할 일로 분양 원가 공개를 꼽았죠. 김 후보자는 "서울 시민이 SH 공사의 주인인데 주인들이 분양 원가를 모른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냐"면서 "지난 10년 동안 얼마에 분양했는지 그때 분양된 아파트들의 분양 원가를 정리해서 공개할 것"이라고 했죠. 김 후보자는 "당연한 걸 한다는 것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도 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여러 차례 공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SH 공사 주인은 서울시민인데

분양 원가 모른다는게 말이 안돼




김헌동 SH 사장 후보자는 "반값 아파트 분양가로는 서울 강남을 포함해 30평 아파트에 3억∼5억원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공기업도 이윤이 나와야 하고 또 다른 재원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치에 따라 탄력적으로 분양가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강남에 짓든 경기도에 짓든 부산, 광주에 짓든 건축비는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죠.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
김헌동 SH 공사 사장 후보자는 조직관리와 경영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기업에서 20년, 경실련에서 사회 활동 20년, 40년을 조직 생활을 했다"라고 반박했죠. 또 "청년 세대나 무주택 서민에게 싼값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을 실제로 보여줘야 '영끌'이 안 일어나지 않겠냐"며 "집값 안정을 한번 해보라는 제안을 받았고 그래서 지원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업·경실련 등서 40년간 조직생활 경험

집값 안정 해보라는 제안 받아들여 지원




김동헌 SH 공사 사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리는데요 . 인사청문회 결과에 상관없이 오세훈 서울 시장은 김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인 시의회가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를 반대하더라도 오 시장이 사장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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