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한번 생각해보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 후보가 확정됐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면서 "민주주의 사회는 다양성이 생명이고, 야당의 후보가 국가와 국민들의 삶, 미래에 대해서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을 발굴하고 이 나라를 좀더 나은 나라도 만들 수 있는 실천력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후보들이 경쟁하는 것 자체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에게 1대 1 회동을 제안하면서 "각자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궁극적 목적은 국민과 민생, 먹고 사는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며 "경쟁하고 논쟁하는 부분은 제외하더라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합의해서 작은 부분이라도 정기국회에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국민께서는 우리 삶을 오늘보다 더 나은 삶으로 만들어줄 사람이 누구인지 판단하고 싶어한다"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철학과 가치 비전, 정책, 실력과 실적을 대비하고 논쟁할 수 있는 자리로서 주 1회 정도 정책 토론의 장을 가져보자고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개인적으로 대선 경선 과정이 역대로 가장 많은 정책 토론이 이뤄지는, 미래를 놓고 희망과 비전을 얘기하는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제안에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제안과 관련해 "무슨 의미인지 정확히 모르겠다"면서 "일정을 소화하면서 한번 생각해보겠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은 제가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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