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추세면 올해 누적 영업이익이 6조원을 넘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은 오는 10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 3분기는 물동량이 느는 해운업계의 성수기여서 앞선 1, 2분기를 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은 올해 3분기 1조98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이익 전망치가 2조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HMM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3개 분기 역손 직전 분기 실적을 갈아치우며 최대 기록 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HMM의 올해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193억원, 1조3889억원이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운동맹의 공급 조절에도 운임이 하락하는 등 컨테이너 운송시장의 성수기 마감이 빠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HMM의 3분기 실적은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급등하던 해상운임이 주춤하면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5일 전주 대비 31.36포인트 떨어진 4535.92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 하락세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