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이번 대선 후보 경선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겠다”
“전국 각지서, 심지어 호남까지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봤다”
이언주 “여러분의 희망을 답하지 못한 듯 해서 너무나 안타까워…너무나 아쉽다”
“洪을 지지하셨던 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홍준표(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이언주 전 국회의원. 이언주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홍준표(왼쪽) 국민의힘 의원과 이언주 전 국회의원. 이언주 의원실 제공, 연합뉴스
대선 후보에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MZ세대' 지지자들을 향해 "보내주신 '후의', 잊지 않겠다"고 미안함을 내비쳤다. 홍준표 캠프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결과에 승복하며 "우선 그동안 많은 기대와 지지를 보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결과가 발표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이번 대선 후보 경선에서 여러분이 보내 주신 성원 잊지 않겠다"며 "전국 각지에서 심지어 호남에서까지 여러분들이 보내 주신 성원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남은 정치 인생을 여러분들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보내주신 후의는 잊지 않겠다. 내 나라가 꿈과 희망이 있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청년 여러분!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감사함을 내비쳤다.

홍 의원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비록 26년 헌신한 당에서 헌신짝처럼 내팽개침을 당했어도 이 당은 제가 정치인생을 마감할 곳"이라며 "이번 대선에서는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하겠다. 모든 당원들이 한마음으로 정권교체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홍준표 캠프 이언주 전 의원은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서 홍준표 후보가 2등에 그쳤다.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에 힘입어 무려 48%가 넘는 여론의 지지, 역대 최고의 여론 지지율을 기록하여 윤 후보와 11%차이를 벌렸으나 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큰 차이로 뒤져 최종 6.35% 차이로 패배하였다"고 승복 선언을 했다.

이 전 의원은 "여론에서 놀라운 것은 20대에선 72.3%와 12.8%의 차이인 60%p에 달했고 3040대에서도 50% 전후의 압도적 지지를 얻는 등 우리의 예상대로 2040에서 일방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그럼에도 당의 조직력에서 밀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2040구심점이 된 홍 후보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되고 당선이 됨으로서 2040이 대한민국의 전면에 등장하고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 길을 열어주겠다는 꿈을 꿨습니다만 우리의 부족함으로 여러분의 희망을 답하지 못한 듯 해서 너무나 안타깝다. 너무나 아쉽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가 승복의 의사를 밝혔고 저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 이제는 평범한 당원으로 돌아가 정권교체의 밑거름이 되겠다"며 "부디 홍준표 후보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홍 후보를 지지하셨던 분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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