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현 관세청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현재 진행 중인 감찰은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이번 달 안으로 해당직원 및 책임자 등에 대한 징계 및 인사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TBC는 지난 2일 제보 영상을 토대로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직원들이 컨베이어벨트의 우편물을 살펴보는 대신 30분 넘게 휴대전화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마약 탐지견이 컨베이어벨트 옆에 줄로 묶인 채 방치된 듯한 모습과 엑스레이 검사 담당 직원이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장면 등도 담겼다. 국제우편은 마약 밀반입 통로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아 엄격한 단속이 필요한 대상으로 꼽힌다.
임 청장은 "열심히 일하는 다른 직원들도 '제식구 감싸기'는 원치 않을 것"며 "최소한 '봐줬다'거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소리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제가 된 부서의 인사쇄신을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중 인사교류도 실시하겠다고 임 청장은 덧붙였다. 또 관련 근무환경 개선 등 후속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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