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디지털 결제’ 기업 육성 프로그램 2기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는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들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금융기관, 정부기관, 가맹점 네트워크와의 협업해 상용화 기회를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2월 첫 도입 후 올해는 두 번째로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은 지난 9월 비자의 아태지역 고객사와 파트너사 수백 곳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마쳤다.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시리즈 A단계 이상 진입했고, 아태지역의 성장에 장기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으며 자국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금 이동, 가상화폐, 개방형 데이터 및 B2B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비자는 이들 스타트업과 소비자, 기업, 정부간 자금 이동 간소화 및 다양화를 통한 새로운 국내 및 해외송금 방식 개발,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가상화폐 등의 신규 결제 솔루션 구현을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 같은 영역에서 기여할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개방형 데이터 환경을 활용한 디지털 신원인증, 동의관리,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및 부정거래 방지 분야 내 효율적인 의사결정 및 평가시스템 구축할 예정이다. 또 신규 신용모델, 후불결제(BNPL), 고객 충성도 관리 솔루션을 통한 쇼핑 경험 개인화 및 차별화, 신용 언더라이팅 솔루션 간소화 및 공급망 관리용 모바일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이달 3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다. 프로그램은 내년 4월 중순경 개시될 예정이다. 지원 방법 및 자세한 정보는 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이미지. <비자 제공>
'비자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 이미지. <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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