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1일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수십억원의 돈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언론사 사주 홍모 씨와 김씨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31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배당 수익을 내기 시작한 2019년 무렵부터 김씨에게서 세 차례에 걸쳐 수십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도 앞서 김씨를 소환 조사하면서 두 사람 사이 금전 거래 이유, 적정한 이자 지급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6일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과 관련해 홍씨 등 '50억 클럽' 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사준모 측은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당시 화천대유에 특혜를 준 의혹이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당시 성남시장)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김씨·남욱 변호사·정영학 회계사 등 화천대유·천화동인 관계자들을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 이용죄로도 고발했다.

또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강요' 의혹과 관련해 유 전 기획본부장과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이 사직서 서명을 조작했다며, 사문서 위조죄로 수사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권준영기자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소환돼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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