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겨냥 “洪 지지층 중에서 민주당의 비율이 국민의힘 비율을 추월한 역선택 크로스” “민주당 지지하는, 그리고 대장동이 ‘국민의힘 게이트’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洪 지지의 40% 떠받치고 있어” “대장동 사건 관련 녹취록, 文대통령과 이재명 지사의 부적절한 만남, 그리고 공수처의 억지 영장 기각에 대한 아무 언급 없어” “‘정권교체’ 이끌어야 할 野 대선 주자가 대여투쟁엔 철저히 무관심한 모습”
윤석열(왼쪽)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장예찬이 '윤석열로 정권교체 해야 하는 5가지 이유'를 거론하며 홍준표 의원을 겨냥해 "(홍 의원이 게재한) SNS 게시물 43건 중 이재명 비판은 단 1건"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예찬 특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꿔준표는 본선에서 빠진다"며 "최근 발표된 PNR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 지지층의 39.6%가 민주당 정권의 연장을 찬성했다. 35.4%는 대장동이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응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특보는 "비슷한 시기(10월 25~26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홍준표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45.1%의 선택을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4.5%에 그쳤다"며 "홍준표 후보 지지층 중에서 민주당의 비율이 국민의힘 비율을 추월한 역선택 크로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을 지지하는, 민주당 정권의 연장을 원하는, 그리고 대장동이 국민의힘 게이트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홍준표 후보 지지의 40%를 떠받치고 있다"며 "이들이 과연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을까? 명백하게 드러나는 수치를 보고도 확장성 운운할 수 있을까? 당심과 민심의 차이가 아니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과 정권연장을 바라는 민심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특보는 홍 의원의 SNS 게시물 내역을 언급하면서, "지난 10일 동안 윤석열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비교해보면 누가 이재명과 싸우는지, 반면 누가 내부총질에 열중하는지 알 수 있다"고 날을 세웠다.
장 특보는 "10월 22일부터 윤석열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모두 12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중 9개가 이재명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메시지다. 나머지 3개는 청년들의 지지 선언에 화답하는 메시지, 독도의 날 기념 메시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 메시지"라며 "반면 같은 기간 홍준표 후보의 페이스북에는 모두 43건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SNS 정말 많이 하시는데, 40개가 넘는 포스팅 중 이재명과 문재인 정부를 명확하게 비판하는 메시지는 단 1개뿐"이라고 지적했다.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의 녹취록,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지사의 부적절한 만남, 그리고 공수처의 억지 영장 기각까지, 유승민 후보와 원희룡 후보도 비판한 굵직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이재명 지사의 음식점 총량제를 아주 신사적으로 비판한 게 유일하다. 정권교체를 이끌어야 할 야당의 대선 주자가 대여투쟁에는 철저히 무관심한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바로 이런 차이 때문에 정권교체를 바라는 민심은 압도적으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다. 또 정권교체에 성공해도 2년은 여소야대 정국일 수밖에 없다"며 "그때 국민의힘 의원들을 똘똘 뭉치게 만드는 리더십, 혼밥하지 않는 인싸 대통령이 필요하다. 독고다이를 자랑으로 여기는, 정치를 20년 넘게 해도 옆에 사람이 모이지 않는 리더십으로는 여소야대 정국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 특보는 또 "(윤 전 총장을) 국민들이 정권교체의 기수로 불러냈다. 살아있는 권력도 공정하게 수사한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내로남불에 지친 국민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다"며 "정권교체의 꿈을 꾸는 것조차 힘들었던 암울한 시기, 윤석열은 2년 가까이 정권과 맞서 싸우며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국민들이 윤석열을 대선이라는 무대로 불러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은 어느 후보보다 단단하다. 윤크리트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은 조사 방식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지 의사가 확고하다는 응답은 윤석열 후보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며 "여당과 야당이 돌아가며 검증했고, 국민들이 불러냈기 때문에 민주당이 무슨 네거티브를 해도 흔들리지 않는 지지층이 정권교체의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장 특보는 "문재인 정부와 조국, 김어준이 가장 뼈아픈 정권교체. 윤석열로 정권교체를 해낼 때 한 줌 남은 문재인 정부의 정당성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다"며 "민주당이 가장 싫어하고,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조국과 김어준이 치를 떠는 후보가 바로 윤석열이다. 반면 야당의 다른 후보는 조국이 SNS를 공유하며 응원하고, 지지율이 오르면 김어준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좋아한다. 어떤 정권교체가 문재인 정부에게 가장 뼈아플지, 더 확실한 정권교체일지 고민하면 윤석열이 정답"이라고 했다.
끝으로 장 특보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대장동 게이트 같은 부정부패 척결 전문가. 몸의 면역이 망가진 상태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 좋은 정책이 많아도 부정부패를 끊어내지 못하면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며 "대장동 게이트 같은 기득권의 부정부패가 통용되는 사회,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도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하는 사회, 이렇게 썩은 사회에서는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기득권의 부정부패를 단시간에 척결하는 강단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윤 전 총장의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