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1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대통령은 얼치기 초보정치인을 고쳐 쓰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지난달 31일 지지를 호소하는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내보내면서 "대통령을 몇 번 해본 분 아니고서야 대통령직 전문가는 있을 수 없다"며 "말하는 사람의 마음보다 그것이 어떻게 국민에게 들리느냐를 더 중시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 계속 고쳐나가겠다"고 말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윤 전 총장이 최근 자신의 '전두환 발언' 등에 쏟아진 비난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풀이된다.

서 부대변인은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통령직은 얼치기 초보정치인을 고쳐 쓰는 한가한 자리가 아니다"라며 "당연히 한번 뿐인 대한민국 대통령직이 전문가가 있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기본소양과 상식, 국민이 납득할 만한 자질은 갖춰야 하는 자리"라고 했다. 이어 "본인도 대선후보로서 기본자질이 부족한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로 지지를 호소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대통령직에 대한 이런 오만한 발상은 후보 자격 미달"이라고 지적했다.

서 부대변인은 "특히, 전두환씨의 인재등용을 최고로 생각하는 분이 발탁하는 최고의 인재가 그 천박한 역사인식과 철학을 같이 한다고 생각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다"면서 " 대통령 임기를 본인의 얼치기 초보정치를 고치는데 허비할 생각이라면, 차라리 정치경험을 더 쌓고 도전하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서 부대변인은 "5000만 국민의 삶이 함량미달 후보의 연습대상일 수는 없다"며 "명심하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서용주 민주당 부대변인
서용주 민주당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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