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18개 계열사가 참여한 '2021 쓱데이' 행사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프라인·온라인 매출 모두 상승했다.
신세계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쓱데이와 사전행사 매출이 지난해 행사 때보다 35% 늘어난 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 매출이 지난해보다 38% 증가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 매출은 전년 대비 747% 늘었다. 온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은 40%까지 증가했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물량 비중을 절반까지 늘린 것이 주효했다.
올해 SSG닷컴이 인수한 W컨셉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84% 늘었다.
오프라인 계열사도 위드 코로나 기대 효과로 매출이 크게 뛰었다.
이마트는 쓱데이 본행사 이틀간 180t의 한우 물량을 투입해 7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마트 일부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개장 시간부터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장 방문 객수가 전년 대비 증가하고 행사 기간 확대로 전년 행사 대비 매출 증가율이 104%를 기록했다.
고객 반응이 이 같이 크게 나타나자 신세계는 행사 개최 이래 처음으로 올해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
SSG닷컴은 오는 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만명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쓱데이 기간 인기가 많았던 상품을 다시 판매하는 '앙코르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은 이 기간 매출 상위 30여개 브랜드를 최대 65% 할인해 판매한다. 또 에스아이빌리지는 1∼7일 명품과 국내 패션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지난 10월 25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소재 스타필드 하남 '2021 대한민국 쓱데이' 오프닝 이벤트 현장에서 모델들과 신세계그룹의 캐릭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