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브게니 아르타모노프 스탠다-바이오테스트 이사회의장(왼쪽부터), 최은종 큐브바이오 대표, 사미르 알타미미 유럽연합투자사 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수출 및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제공
예브게니 아르타모노프 스탠다-바이오테스트 이사회의장(왼쪽부터), 최은종 큐브바이오 대표, 사미르 알타미미 유럽연합투자사 이사가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수출 및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큐브바이오 제공
세계 최초로 소변검체를 이용해 암 조기 진단제품을 상용화한 체외진단 전문업체 큐브바이오가 러시아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해외시장공략에 나선다. 성공적인 K-방역으로 국내 바이오 업계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큐브바이오의 해외 진출로 현재 약 70조원 규모의 IVD(체외진단) 시장에 국내 기업이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큐브바이오는 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러시아 1차 수출대금 지급 및 유럽연합 투자사투자'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러시아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의 예브게니 아르타모노프 이사회 의장과 큐브바이오의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수출 협약 내용은 △소변검체이용 암 진단제품 수출 △추가 공동사업진행 △대규모 외자 유치 등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큐브바이오는 1차로 러시아 수주대금의 50%인 90억원을 수령하고, 800억원 규모의 2차 발주 건에 대한 협의도 진행한다. 또한 5년간 진행되는 3조6000억원 규모의 수출 납품 일정도 확정했다.

아울러 양사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제품 등을 러시아에 수출키로 합의하고, 추가적인 대규모 계약 및 납품계획을 조율했다.

큐브바이오 관계자는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유럽에 위치한 해외투자사로부터 13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대규모 외자 또한 유치하게 됐다"면서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계약을 진행중인 미국·일본·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국가의 암 진단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브바이오는 지난 2019년 9월 게르첸 모스크바 국립 암센터로부터 암 진단 사업관련 위임을 받은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와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암 진단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와 관련, 큐브바이오는 지난해 7월에 180억원 규모의 첫 수주를 받았으며 최근 양산제품 납품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큐브바이오가 수출하는 암 진단제품은 코스맥스의 자회사인 코스맥스파마를 통해 생산하며 스탠다트-바이오테스트를 통해 러시아 국공립병원 및 주변 CIS (독립국가연합)에 납품될 예정이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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