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증가한 1123억원이라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1001억원으로 1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94억원으로 59.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6조2465억원, 영업이익 5340억원, 당기순이익 3763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7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1% 늘었다.

대우건설은 "4분기에 국내에서 1만5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THT법인, 이라크 현장 등 해외 고수익 PJ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3분기까지 7조6316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치(11조 2000억원)의 68.1%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보다 6.4% 증가한 40조5340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9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나이지리아, 이라크, 리비아 등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며 "베트남 개발사업, 해외 원전 등 전략 공종 위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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