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은은 자사의 인천 GDC센터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1등급 인증은 8월 곤지암메가허브터미널에 이어 두번째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국토부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물류산업을 육성하기위해 2020년 도입한 제도로, 물류처리과정별 첨단화·자동화 정도 등 기능영역 평가와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및 정보시스템 도입 수준 등 기반영역 평가를 통해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인천GDC센터는 해외 인터넷쇼핑몰의 상품을 보관하고 있다가 일본, 홍콩, 싱가폴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해외로 발송하는 곳으로, 2019년 1월 오픈해 일평균 2만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 인천GDC센터는 자동화 설비와 운영시스템 그리고 유기적인 업무처리 프로세스로 고객만족도를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에는 주문처리 및 수출입 신고를 위한 IT 시스템과 퀵 피킹 시스템(QPS), 스마트 패키징, 다면 바코드 스캐너 등 자동화 설비, 그리고 이를 제어하는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쇼핑에는 국경이 사라져 가고 있고 제품의 국가간 신속한 통관과 배송이 물류회사의 필수 역량이 됐다"며 "로봇·AI·빅데이터기반의 첨단기술과 해외 40개국 279개 거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의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J대한통운 인천공항 특송센터.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인천공항 특송센터. <CJ대한통운 제공>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현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