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면역저하자·의료진 등 추가접종 AZ으로 접종한 60~74세는 내년 2월부터 28일 모더나·얀센 추가접종 계획 발표 예정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된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이 25일부터 고령층에까지 확대 실시된다. 이번에 추가접종을 받을 대상자는 75세 이상 노인, 노인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대상자 가운데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이 지난 경우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을 받게 된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추가접종을 예약한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자는 총 81만1877명이다.
대상자 중 지난 4월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던 75세 이상 어르신이 이날부터 먼저 추가접종을 받는다. 노인시설(양로시설·노인공동생활가정·주야간 보호·단기보호) 이용·입소자 및 종사자 추가접종도 함께 시작된다.
다음달 1일부터는 급성백혈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가 추가접종을 시작한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1·2차 접종을 한 60∼74세는 내년 2월 초순에 3차 접종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화이자 백신 외 모더나, 얀센 등 나머지 백신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심의하고 28일 브리핑에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0일(현지 시각) 모더나와 얀센 백신에 대해서도 부스터샷을 승인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세부 계획을 마련 중이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추가접종 시행계획'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사용해 추가접종을 하기로 한 바 있다. 모더나 백신은 아직 추가접종 승인이 나지 않아 현재 화이자 백신으로만 접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23일 오후 2시를 기해 70%를 넘어섰다.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율은 인구의 70.1%, 18세 이상 접종 완료율은 81.5%이다. 정부는 1이달 말까지 접종 완료율이 75%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은 전날 중대본 모두발언에서 "안정적인 백신 접종 추이를 고려할 때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은 75%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대상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해 접종 완료율이 80% 수준에 이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수현기자 ksh@dt.co.kr
지난 12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하는 '부스터샷'을 접종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