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기 전 소셜미디어(SNS)에 사과 과일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 캡처]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일 '전두환 옹호 논란'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기 전 소셜미디어(SNS)에 사과 과일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SNS '토리스타그램' 캡처]
게시글이 모두 삭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토리스타그램'
게시글이 모두 삭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토리스타그램'
이른바 '반려견 사과' 논란을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동물 전용 SNS 계정이 폐쇄됐다.

22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의 반려동물 전용 SNS '토리스타그램'에서는 그동안 올라왔던 게시글과 계정을 모두 삭제됐다.

최근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이 정치권 안팎의 비판을 자초한 가운데 부적절한 SNS사진으로 역풍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는 지난 7월부터 윤 전 총장이 기르는 반려견과 반려묘 사진을 올리는 '토리스타그램'을 운영해왔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토리 인스타 계정은 평소 의인화해서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소통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게재했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캠프에서는 인스타 게시물 하나하나 신중하게 게시하겠다. 아울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며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기호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