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8일 오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분향을 하며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5월 18일 오후 광주 북구 5·18 민주묘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분향을 하며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광주와 경남 봉하마을을 잇달아 방문한다. 경기지사로서 두 차례의 국정감사를 마친 이 후보가 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진행하는 사실상 첫 일정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당의 심장부인 광주를 찾는다. 이 후보는 오전 10시 광주 북구에 위치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가 참배한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 오후 3시에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 후보가 민주당 진영에 있어 상징성이 큰 두 곳을 잇따라 찾는 것은 지지층을 결집하고 통합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차원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봉하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 장정과 대선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지사직 사퇴는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일정 조율 등과 맞물리며 내주로 미루어질 전망이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이 후보의 지사직 사퇴 시점과 관련, "늦어지면 내주 중반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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