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훈동 씨는 "아버지가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왔다"고, 유담 씨도 "원래는 통화하면서 출연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찾아뵙고 하는 게 (아버지에게) 더 큰 힘이 될 것 같았다"고 각각 출연 이유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캠프 사무실을 지난달 11월에 열었는데 (자녀들이) 사무실에 처음 온다"라며 "진짜 올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회사원이고, 딸은 아직 공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유담 씨는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직접 유 후보를 돕는 유세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일로 당시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17년 이후 유담 씨가 유 의원과 공개 석상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반에 200여명에 불과했던 유튜브 시청자 수는 두 자녀가 등장한 뒤로 1600명이 넘으며 8배로 치솟기도 했다.
유 전 의원은 실시간 댓글 중 "나보고 화장실 가란 이야기도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담 양 제외하고 다들 카메라에서 사라져도 된다'라는 댓글에도 웃었다.
유 전 의원은 또 "'유담양 이준석 어때요?' 이런 거 있는데 어때?"라고 말하자, 유담씨는 "아…"라며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 사회를 보던 유승민 전 의원 캠프의 이기인 대변인이 "거절한 것으로"라고 말하자 유담씨는 "아니… 그런게 아니고…"라며 말을 아꼈다.
유훈동 씨는 "아버지가 제일 멋질 때는 토론에 나와서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멘텀이 마련돼서 아버지 지지율이 조금이라도 더 올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훈동 씨가 "지지율이 안 나온다고 해도…"라고 하자 유 전 의원은 "지지율 잘 나오는데!"라며 웃으며 말했다. 유담 씨도 "지지율이 잘 나오고 있다. 계속 오르고 있다"고 응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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