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3회 반도체 대전'(SEDEX)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 총 237개 기업이 600부스로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협회는 전시회 개막 하루 전인 26일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과 팀 아처 램리서치 CEO(최고경영자)가 연사로 나서는 온라인 오프닝 키노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업계 최선단 14나노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한 DDR5 D램을 비롯해 업계 최고 2억 화소 이미지센서 등 10종 이상의 차세대 반도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하이닉스 역시 '메모리 센트릭 유니버스'를 주제로 메모리반도체 위상과 중요성을 알리고, HBM과 소비자용 2TB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PSK, 동진쎄미켐, 신성이엔지, 원익PIS 등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를 넘어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도 핵심 제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 차원에서 집중 육성 중인 국내 시스템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업체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들도 행사에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작년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에서 주요 내·외빈들이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작년 10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반도체대전에서 주요 내·외빈들이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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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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