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이 지사가 자격 요건에도 못 미쳤던 유동규씨를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까지 임명하면서 대장동 사태 발생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유 씨와 관련해 지난 2010년 11월 29일 성남시의회 제174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록의 일부를 공개했다.
회의록 내용을 종합하면 유 씨는 △공무원 5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경력 소지자 △정부 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의 동일 직급에서 5년 이상 경력 소지자 △정부 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의 동일 직급에서 5년 이상 경력 소지자 △정부 투자기관이나 이에 상응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의 동일 직급에서 5년 이상 경력 소지자 등 임원 인사규정시행세칙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기타 임명권자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한 자' 규정을 통해 임명됐다고 주장했다.
경기도가 2018년 9월 학위와 경력 등 과도한 제한을 풀어 실적·능력을 갖춘 민간 전문가 채용을 확대하자는 취지의 '열린 채용'을 본격화했지만, 실제로는 이 지사 사람 심기를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날 공개한 낙하산 인사의 명단 중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에 대해서는 이 지사 캠프 종합상황실장 출신으로 문화예술 관련 이력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는 17대 전 국회의원으로 고양시나 문화 예술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고 했다. 이헌욱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도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일 당시 성남FC 고문변호사였고, 사법고시 출신으로 부동산 관련 이력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경찰 간부 출신인 박병국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는 금품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음에도 지난해 11월 상임이사직에 임명됐고, 강위원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의 경우 지난 2018년 광산구청장에 출마했으나 미투 논란으로 지방선거 후보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라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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