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는 이달 19~2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랜딩기어와 신형 무기체계인 UAM용 지상주행장치와 전기식 작동기, 60㎜ 수(手)형 박격포, 중대구경 화포와 함포 등 항공·육상·해상 분야의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지상주행장치 'E-Taxiing'을 처음 공개했다. 이는 비행기의 착륙 장치인 랜딩기어가 발전한 부품으로, UAM의 착륙 이후 지상 활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현대위아는 기존 랜딩기어와 다르게 E-Taxiing을 전기 모터를 이용해 개발했다. 휠 내부에 별도의 모터가 있어 UAM이 동력을 얻을 수 있는 로터와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상 활주 시 소음을 대폭 줄여 승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지상 활주 시 엔진에 의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이 거의 배출되지 않아 환경 친화적 요소를 갖췄다.

새로 개발 중인 신형 60㎜ 박격포의 시제품도 선보였다. 이는 박격포는 7.5㎏ 정도의 무게로 손쉽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치대 없이 손으로 들고 바로 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현대위아는 신형 81㎜ 박격포-Ⅱ도 함께 전시한다. 이 박격포는 가장 널리 쓰이는 화포로 긴 사격거리와 지속 사격능력이 강점이다. 현대위아는 박격포의 무게를 대폭 줄여 기동성을 크게 높였으며, 무게는 기존 박격포 대비 약 20% 가벼워졌다.

이 밖에도 해상 장비로 5인치·76㎜ 함포도 전시하며, 화포 포신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중대형 화포의 위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항공 및 방위산업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에 강점이 있던 중대형 포 외에도 UAM의 주요 부품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해외 수출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의 현대위아 부스 모습. 현대위아 제공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의 현대위아 부스 모습. 현대위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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