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 SNL 측은 유튜브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인 라미 말렉이 참여한 오징어 게임 패러디 영상을 게재했다.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공개된 해당 영상에서 말렉은 재정적 문제를 겪으며 '오징어 게임'에 참가한다.
패러디에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명함과 분홍색 의상을 입은 관리자,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인형 등이 그대로 등장했다. 영상 말미에 말렉은 작중 승자인 성기훈(배우 이정재)처럼 456번을 단 데이비슨에게 밀려 단상 밖으로 떨어져 죽음을 맞는다.
영상 중 말렉이 상금으로 받은 40억원이 미화로 얼마인지 검색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구글에 '40억원'을 입력하자 미국 돈으로 47.89달러(약 5만6700원)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목숨을 걸고 참가한 게임 상금의 값을 확인한 주인공은 경악하고,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린다.
이에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아시아를 화폐가치가 낮은 못 사는 곳으로 취급하는 것", "한국 돈으로 40억원이 47달러밖에 안 된다니 어이가 없다"과 같이 반응하면서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게 SNL식 개그"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공개 이후 26일만에 시청 가구 수 1억1100만 뷰를 달성,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기록됐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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