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AI(인공지능) SW(소프트웨어) 기업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디텍, 크라우드웍스와 함께 'NIA 2021년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 3000억여 원을 투입해 민간활용도가 높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개방하는 게 핵심이다.
애자일소다는 '차로 위반 영상 데이터 구축'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위해 차량용 CCTV 전문기업 디텍과 데이터 가공 전문기업 크라우드웍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관 사업자인 디텍은 전국 버스 차량에 설치된 디지털 영상 녹화기 시스템에서 수집된 원천데이터를 정제해 비식별화한 후 컨소시엄에 제공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어노테이션 작업과 검수를 맡는다. 애자일소다는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인지, 차선 인지, 교통법규 위반 탐지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금석 디텍 이사는 "서울과 광주에서 운행 중인 버스 6600여 대에 설치된 영상녹화 시스템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는 48종에 달하는 다양한 상황과 교통 현장을 담은 약 80만건의 리얼 데이터로 매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진 크라우드웍스 본부장은 "크라우드소싱 기반 프로젝트 공정, 품질 검수 관련 115건 이상의 특허와 1000건 이상의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 생성에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이 사업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좋은 데이터를 가진 기업, 데이터 가공 전문기업과 협력한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현장에서 다채널로 촬영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종합적으로 상황을 인지하고 이해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