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부는 서둘러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고 이달 말에는 방역 체계 전환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조건인 '전체 국민 접종완료율 70% 이상'이 기존 정부의 예상이었던 이달 25일보다 약 2~3일 가량 빠른 23일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오는 23일에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항체 형성 기간 2주 뒤인 내달 7~8일에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전 국민 78.1%에 해당하는 4012만520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 중 3120만8900명(전 국민의 60.8%)은 접종을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을 기준으로 집계하면 1차 접종률은 90.9%, 접종완료율은 70.7%로 정부의 예상과 비슷한 수준 또는 그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접종률이 오르고 있다.
백신 접종율이 오르자 정부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정부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이하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일상회복 위원회는 이날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어 정부위원으로 기재부·교육부·행안부·복지부·문체부·중기부 장관, 국조실장, 질병청장 등 8명과 민간위원 30명이 위원회에 포함됐다.
앞으로 일상회복 위원회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총 4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며 이달 말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상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한 시점을 특정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예방접종이 빠르게 지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 동향, 방역상황, 의료체계 여력 등을 고려하면서 체계 전환 1차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반장은 "10월 말을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해 국민들께 발표하겠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이후에도 위원회는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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