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로서 최대한의 책임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긴급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원래 계획대로 경기도 국정감사에 정상적으로 나가겠다. 지사로서 할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대장동 게이트 등으로 정치 공세가 예상되지만 오히려 대장동 개발 사업에 구체적 내용과 행정 성과, 실적을 설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많은 분이 도지사직을 언제 사퇴하는지 관심을 갖고 계시고 전화가 많이 와서 공개적으로 알려드린다"면서 "경기도 사무와 무관한 대장동 정쟁이 될 것이 분명한 국감에 응하는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중요하지만, 집권 여당 책임도 중요하니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사퇴 시기는 국감 이후에 판단하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현기자 mo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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