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가 마이애미 헤럴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JC 버뮤데즈 도랄 고등학교에 재직중인 41세의 헤어리 캘비 교사는 지난 7일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캘비는 임신 사실을 밝혔지만 뱃속 아이의 아빠에 대한 진술은 거부했다. 캘비가 10대로 추정되는 상대와 성관계를 맺는 동영상을 본 학교의 학생들이 당국에 신고하면서 이 사건이 알려졌다. 해당 교사는 3월부터 휴직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학생의 휴대전화에선 나체의 남녀 사진이 들어있었다. 또 왓츠앱에선 캘비와 학생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고백한 메시지가 발견됐다.
캘비는 고등학교와 같은 캠퍼스를 공유하는 '존 아이' 중학교 때부터 피해 학생을 가르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교육당국은 해당 교사에 대한 해직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