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어린이·성인 대상 ‘대중과학도서’ 첫 출간

최신 연구트렌드 한 눈에 '2022 과학은 지금'
세계명작동화를 과학 주제로 '사이다' 등 펴내
국립과천과학관은 내부 직원이 어린이와 성인 대상으로 집필한 5권의 과학도서를 순차적으로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가장 먼저 펴낸 책은 '2022 과학은 지금'으로, 최신 연구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중 과학도서다. 다양한 과학이슈를 쉽고 전문성 있게 설명하는 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인 '해SSUL이 있는 과학뉴스'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은 코로나19, 반도체, 우주탐사, 인공지능, 기후위기, 유전공학, 과학기술정책 등 총 2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관심 분야의 연구 흐름과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2022 과학은 지금은 12일부터 전국 각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20일부터는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과학시리즈 도서 '사이다'도 펴낸다. 세계 명작 동화를 모티브로 해 과학 주제를 새로운 이야기로 펼쳐낸 '동화편'과 과학 개념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대화체로 자신에 대해 설명하는 '개념편'으로 구성됐다. 사이다 시리즈로 올해 출간되는 책은 '바다탐험×인어공주', '인공지능', '태양계×어린왕자', '바이러스' 등이다.

사이다는 '사이언스'와 모두를 뜻하는 '다'를 합친 단어로, 과학의 모든 것을 다룬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과학과 독자 '사이'를 잇고자 하는 뜻도 담겨 있다.

사이다는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26일부터는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